자녀교육

아들에게 보낸 네번째 편지

나는왕자 2008. 3. 21. 10:37

오늘 하루도 열심히 훈련받으며 지냈겠지?

우리 가족 모두는 평안하단다.

이번 주간은 고난 주간이란다.

지난 주에는 진중 세례식이 있었던 것 같더라. 

군대라는 곳에 가서 예수님을 알게 된 친구들도 많단다.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 주려무나.

이제 훈련은 거의 끝이 난 것 같더구나.

수고 많이 했다.

함께 땀흘리며 수고해 주셨던 중대장님, 소대장님, 그리고 여러 조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고마웠고 즐거웠다는 인사를 꼭 하거라.

그리고 어떤 부대로 배치를 받든지 하나님께서 네게 필요하기 때문에 보내신 곳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동료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계속해서 교제할 수 있도록 하거라.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많은 관계들 속에서 살기 때문에 도울 것이 있다면 도와 주며 격려도 하고 살아야 멋진 삶을 살 수 있단다.

건강하거라.

 

2008. 3. 19  아빠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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