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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올라가신 그리스도"

주영광의 강단 22-19 (2022. 4. 24 주일설교) “하늘로 올라가신 그리스도” (사도행전 1:9-11)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저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선교국장으로, 해외 신학교의 교수로 선교지에 나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선교지를 가게 되면 당일에 돌아오는 때도 있었지만, 저는 보통 5일, 길게는 두 주간을 은혜받은 성도의 가정이나 선교사님의 가정에서 머물며 일하였습니다. 이때 제일 그리운 것은 가족과 집에서 먹는 된장국과 김치입니다. 할 일을 마치고 집이 있는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본문은 하늘을 떠나 세상에 오셨던 그리스도 예수께서 33년간의 일을 모두 마치고 하늘 집으로 귀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귀환(歸還)이란 다른 곳으로 떠났던 사람이 본래 있던 곳으로 돌..

설교 2022.04.2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주영광의 강단 22-18 (2022. 4. 17 부활주일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고린도전서 15:1-8)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의 수난을 받으시고 무덤에 장사지낸바 되셨던 그리스도께서는 사흘 후인 주일 아침에 부활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새벽에 무덤으로 달려왔던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에게 주의 천사는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마 28:5-7)고 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 시간, 여러 ..

설교 2022.04.23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주영광의 강단 22-16 (2022. 4. 10 주일오전예배설교)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빌립보서 2:5-8)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라는 찬송(150장)을 그리스도인들은 즐겨 부릅니다. 이 찬송은 미국인 조지 버나드(George Bennard, 1873-1958)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고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이해하려고 기도하던 중에 작사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이 찬송의 원래 제목은 ‘오래되고 투박한 십자가’(The Old Rugged Cross)였습니다. 버나드 목사님은 미국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서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친을 따라 루카스에 살 때 예수님을 믿었고 복음전도자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열여섯 살 때 부친을 여읜 버나드는 어머니와 네 명의 누이..

카테고리 없음 2022.04.23

"그리스도인의 언어" -(야고보서 18)

주영광의 강단 22-15 (2022. 4. 3. 주일설교) - 야고보서(18) “그리스도인의 언어” (야고보서 3:2-12) ​ 야고보서 3장 1절에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선생’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높임말입니다. ‘학문이나 기예가 뛰어난 사람’을 선생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분야에서 자기보다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선생이라고 합니다. 또 ‘사람의 성(姓)’이나 이름에 붙여 ‘000선생’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선생’(先生)이라는 말의 한자 의미는 ‘먼저 태어난 자’, ‘먼저 사는 자’, ‘앞서 있는 자’ 등입니다. 이들은 존경의 ..

설교 2022.04.23

"선생이 되려하지 말라"-(야고보서 17)

주영광의 강단 22-14 (2022. 03. 27. 주일설교) - 야고보서(17) - 선생이 되려 하지 말라 - (야고보서 3:1) 주님의 형제였던 야고보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말씀들을 듣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우리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는데, 시험을 만났을 때, 온전히 기쁘게 여겨라’,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라’, ‘시험을 받을 때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고 하지 말라’,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는 것은 더디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장에서 야고보는 ‘사람을 차별하거나 업신여기기 말라’, ‘믿음을 행위로 나타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이 있노라고 하면서, 믿는 자답게..

설교 2022.04.23

"여호와의 궤를 메고 간 다윗"

주영광의 강단 22-14 (2022년 3월 20일 주일예배설교) “여호와의 궤를 메고 간 다윗” (사무엘하 6:12-23)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예배를 감격 속에서 드리는 자도 있지만, 구경꾼처럼 바라보는 자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해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여호와의 궤를 메고 간 다윗”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Ⅰ.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겼습니다. 본문 12절에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바알레유다(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던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 다윗 성으로 옮겼습니다. 1. 1차 계획은 웃사의..

설교 2022.03.18

“여호와의 궤를 메고 간 오벧에돔”

주영광의 강단 22-12 (2022년 3월 13일 주일예배설교) “여호와의 궤를 메고 간 오벧에돔” (사무엘하 6:1-11)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귀하고 아름다움 일입니다. 그 대상이 아내이든, 자녀이든, 학교에서 가르치는 제자이든,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후배이든 사랑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데는 수고와 희생도 따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습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사람 라헬 때문에 그녀의 아버지의 양떼를 위하여 14년간 무보수로 일하였습니다. 그는 그 일을 수일처럼 생각하고 하였습니다(창 29:20, 30). 이스라엘에 다윗이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양떼를 먹이던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고, 그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

설교 2022.03.11

3.1운동과 기독교

금년 3월 1일은 기미독립운동 제10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을 강제로 합병했던(1910. 8. 29) 일본은 무단 정치로 조선인을 강압으로 다스렸고, 언어와 문화를 빼앗고 일본의 왕을 살아있는 신으로 섬기게 하였습니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부터 수 개월간 한반도 전역과 세계 각지 한인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의 한반도 강점에 대해 저항한 운동입니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의하면 시민 200여만 명이 3.1운동에 참여하였고, 사망 7,509명, 부상 15,850명, 체포 45,306명, 민가 715호와 교회 47개, 학교 2개가 불에 탔습니다. 화성 제암리 교회당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서 자원 수탈은 ..

국가 2022.03.06

“하만의 모의와 유다인들”

주영광의강단 22-11 (222 3.6) 3.1절 기념주일 “하만의 모의와 유다인들” (에스더 5:9-14) 바벨론 제국(Babylon, B. C. 625-539년)을 이어 역사의 무대 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제국은 바사(Persia, B. C. 536-331)였습니다. 바사 제국은 이란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으로부터 동쪽으로는 인도, 서쪽으로는 헬라에 이르기까지 일백이십칠 도나 되는 큰 영토를 가진 패권 국가였습니다(에 9:30). 바사 제국은 고레스(Cyrus. B. C. 538-529), 아닥사스다(Cambyses. B. C. 529-522), 다리오 1세(Darius, B. C. 521-485)와 아하수에로(Xerxes, B. C. 485-465) 등이 통치하였습니다. 성경 에스더는 아하..

설교 2022.03.06

"참된 믿음"(2) -야고보서 16-

주영광의 강단 22- (2022. 2. 27 주일오전예배설교) -야고보서- “참된 믿음”⑵ (야고보서 2:20-26) 지난주일, 우리는 야고보서 2장 14-19절 말씀에서 ‘참된 믿음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였습니다. 참된 믿음에는 선한 행실이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선한 행실로 증명되지 않는 믿음, 즉 말만의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19절)고 했던 야고보는 이제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20절)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만이 참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참된 믿음을 소유했던 두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믿음의 내용을 보며 “참된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행동으로 증명된 아브..

설교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