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광의 강단 22-7 (2022. 2. 6 주일설교) 야고보서(14) “최고의 법을 따라 살라” (야고보서 2:8-13) 『주홍글씨』라는 유명한 소설이 있습니다. 17세기 중엽, 청교도들이 사는 보스턴에서 일어난 간통 사건을 다룬 작품인데, 늙은 의사와 결혼한 헤스터 프린이라는 젊은 여인이 남편보다 먼저 미국으로 건너와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으로부터는 아무런 소식도 없었고, 젊은 목사가 그녀를 가엾게 여겼습니다. 그러는 동안 헤스터는 펄이라는 사생아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간통한 벌로 공개된 장소에서 ‘A’라는 글자를 가슴에 달고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간음한 여인이라고 비웃고 비난하며 냉대하였습니다. 싱글맘이라 하여 오히려 격려하는 일이 많은 현대 사회의 시각으로는..